후르츠산도 만들기 (그릭요거트)

후르츠산도가 유행하기전에

아주 옛날에 한번 생크림을 넣고 만든적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다시 인기를 끌게되면서

후르츠산도를 파는 가게들이 늘어나게되어

오랜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가게에서 파는 후르츠산도 인데요

생크림 대신에 그릭요거트를 넣은게

아이디어가 너무 좋더라구요.

 

저거 한개에 9천원이라는 ㅎㄷㄷ한 가격을 생각하면

직접 만들어서 먹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 그릭요거트 만들기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플레인 요거트로 만드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1.8L 6~7천원정도입니다.

 

쿠팡에서 구매한 유청분리기 입니다.

만천원정도 하는데

매번 그물망에 면포 깔아서 만들다가

귀찮아서 구매해봤는데

만족스럽네요.

 

유청분리기는 다이소에도 저렴이도 있고,

없으면 집에있는 도구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유청분리기에 요거트를 넣고

냉장고 넣은뒤 하루정도 지나면

유청이 분리되어 그릭요거트를 만들수 있어요!

초간단!

 

더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원한다면

저 유청분리기의 경우 스프링으로 눌러서 하루더

기다리면 됩니다.

유청분리기가 없다면

그릭요거트위에 무거운것을 올려 꾹 눌러준 상태로

두면 되요.

 

후르츠산도에 사용할 요거트는 

빵에 올리는 만큼 꾸덕한게 더 만들기 좋습니다.

 

 

2. 과일준비

 

먹고싶은 과일이나

제철과일등을 잘라서 준비합니다.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는게 중요해요.

색깔을 다양하게 하는게

보기도 좋습니다.

 

 

3. 만들기

 

빵은 식빵이나 베이글을 사용하면 좋아요.

식빵은 모서를 잘라서 하얀부분만 사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식빵의 한쪽면에 그릭요거트를 바르고

과일을 올려줍니다.

잘랐을때의 모양을 생각해서 색깔별로 올려주세요.

 

다 올렸다면 빈곳을 요거트로 채워줍니다.

그리고 다른 한쪽 면에도 요거트를 발라주고 덮어줍니다.

 

 

4. 완성

 

빵을 너무 두꺼운것을 사용한게 좀 아쉬웠네요.

 

베이글을 사용하시는 경우,

가로로 3등분으로 잘라서 가운데부분은 버리고

저 사진보다는 얇게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식빵도 저는 두꺼운걸 샀는데

일반 얇은 식빵을 써도 좋을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땅히 담을 곳이 없어서

과일이 담겨있던 투명팩을 잘 닦아서

종이호일을 깔고 후르츠산도를 잘라서 

담았더니 포장용기도 재활용하고 좋네요.

 

이렇게 담아서 친구집에 놀러갈때 가져갔어요.

 

 

 

디저트로 먹기도 좋고

선물하기도 좋은

후르츠산도입니다.

 

만들기 간단해서 좋아요♡